가야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대상 선정
-고령 지산동 고분군·김해 대성동 고분군·함안 말이산 고분군-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3-13 13:38:13
[고령=이승근 기자] 가야 고분군이 세계유산 등재 우선추진 대상으로 선정되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원회는 지난 3월 10일 심의를 거쳐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경남 김해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통합한 가야 고분군과 한국의 전통산사(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등 7개소) 2건을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가야 고분군은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여러 국가들이 고대국가로 발전하는 단계에 축조된 것으로 소멸된 가야문명의 존재를 보여주는 실증적 증거이자. 중국, 한국, 일본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문화권의 역사발전단계의 사례로 인류사에 특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금번에 선정된 가야고분군은 문화재청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유산 17건 가운데 세계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 보존·관리 체계, 국내·외 비교연구 실적" 등을 평가받아 선정되었다.

아울러 문화재청에서는 가야고분군 등재추진사업이 경남도 등 2개시도와 3개시군(김해시, 함안군, 고령군)이 관련되어 세계유산 공동 등재 추진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관련 관계기관 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조건으로 선정하였다.

이 사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하여 경상북도에서는 문화재청과 경상남도, 김해시·함안군·고령군과 공동으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해 2015년 4월 중에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 체결과 가야고분군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금년도 세계유산 등재업무 전담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도에는 경남도와 함께 세계유산 공동 등재 신청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학술조사, 국제간 비교연구를 추진한다.

현재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세계유산은 총 11건으로 경북도는 석굴암․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3건이 등재되어 있으며,

2013년도에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된 한국의 서원(경주옥산, 안동도산․병산,영주 소수서원 등 9개소)은 금년도 유네스코 본 실사를 준비 중이며,

이번에 우선등재 추진대상으로 선정된 가야고분군, 한국의 전통산사(안동 봉정사,영주 부석사 등 7개소)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면 경북도 보유 세계문화유산은 6건이 등재되는 것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빠른 시일 내 관련 관계기관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조속히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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