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송덕빈 의원, “강경 근대 건축물 방치, 훼손 심각”
17세기 조선시대 근대 건축물의 본토 강경읍, 근대역사 문화마을 지정 시급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3-19 19:29:1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가 역사의 유산인 근대 건축물을 방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논산시 강경읍에 유일한 근대 역사 건축물이 있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서 훼손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송덕빈 의원(논산1)에 따르면 논산시 강경읍은 17세기 조선시대 전국 3대 시장(평양·강경·대구)과 2대 포구(원산·강경)에 해당하는 가장 유명한 상업 도시였다.

따라서 강경지역은 근대역사 문화의 발상지로, 많은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는 게 사실이다.

송 의원은 “강경지역은 서울과 인천, 부산보다 발전이 더디면서 유일하게 근대 건축물이 아직 보존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이 건축물이 방치되면서 훼손이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근대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이를 계승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강경을 근대도시로 지정하고 이 역사를 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제는 도가 이 근대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근대 건축물 조사 지역을 확대, 해당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게 송 의원의 주장이다.

송 의원은 “전국에서 근대 건축물이 가장 많은 도시로 잘 개발해 관광 자원화에 힘써야 한다"며 “근대 건축물 보전 발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하루빨리 실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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