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행자위, 도내 산적한 현안문제 파악 위해 현장 방문 나서
어업지도선 현장 찾아 계류 중인 건조사업 타당성 검토…다음 회기 심의 주목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3-23 19:00:12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23~24일 양일간 도내 산적한 현안문제 파악 등을 위한 현장방문에 나섰다.

행자위원들은 첫날인 23일 보령소방서 신축 이전지 등 도유재산 관리 대상지역과 보령웅천산업단지 개발대상지 현장을 점검했다.

행자위원들이 현장을 찾은 이유는 도유재산 관리 계획을 점검하는 동시에 충남개발공사 신규 투자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혈세 낭비를 사전에 억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백낙구 위원장은 “도유재산 관리 계획을 항상 서류로 심사하다 보니 현장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며 “앞으로 상임위 심의 도유재산 관리 계획 등은 현장을 둘러본 후 심사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보령소방서 신축 부지를 찾은 위원들은 신축부지의 적정성과 주변 환경 여건의 용이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이어진 개발공사 신규투자사업 대상지인 보령 웅천 선진일반산업단지에서 위원들은 추진 사항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동욱 위원(천안2)은 “개발공사가 선분양(40%), 보령시 후분양(60%)의 분양률을 반드시 지켜 달라"며 “이 부분은 협약서에 명시해 공사분양 위험률을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강익재 개발공사 사장은 “향후 사업시행자 변경 및 보상 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내년 3월 첫 삽을 뜰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행자위원들은 24일 태안 안면도를 찾아 어업지도선 관리 현황과 노후 상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도의 어업지도선 신규 건조 사업이 예산 확보 문제 등을 이유로 도의회 상임위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위원들은 현장에서 노후 현황을 점검, 어업지도선 건조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다음 회기 때 보류된 안건 가결 여부를 결정한다는 복안이다.

백 위원장은 “어업지도선이 낡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재원대책이 없는 한 안건 처리는 어렵다"며 “선 예산확보 후 지도선 건조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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