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국내 대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인 아이쿱생협은 25일 홍성아이쿱센터에서 풀무영농생산법인과 ‘생산-소비 협약식 및 농업생산 클러스터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일반적인 유통 관계를 넘어, 우리 농업 발전을 위해 생산과 소비가 상생하는 파트너 관계로 발돋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류순구 부군수, 아이쿱생협 사업연합회 신복수회장, 풀무영농생산법인 이창용대표, 충남도청 허승욱 정무부지사 등을 비롯한 풀무영농생산법인 생산자 및 아이쿱생협 조합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계약한 올해 물량은 주곡 3,000톤, 한우 2,000두, 양돈 5,000두, 유가공 20톤, 감자 외 채소류 1,500톤 등이다.

또한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은 군과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한 먹거리를 언제라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퇴비시설, 육묘시설, 채소전문단지 등을 아우르는 생산단지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류순구 부군수는 “아이쿱생협과 풀무영농생산법인이 친환경 농산물 계약재배를 실시하여 농가의 소득향상 및 소비자에게 안전먹거리 공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기에 큰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생산‧유통조직과 협의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아이쿱센터는 홍성지역 생산자와 소비자가 30억원의 출자금으로 설립, 친환경농산물의 저변 확대와 함께 생산자와 소비자간 교류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