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 도내 가동 중단된 폐공장 활성화 방안 모색
도·공장 관계자, 지역민 등 대책 논의…폐공장 실마리 풀릴지 기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5-03-25 18:44:28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김용필 의원(예산1)은 도내 가동이 중단된 폐공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의회에서 열린 대책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도 고일환 경제산업과장, 김영명 환경녹지과장, 지역민 등이 참여했다.
김 위원장이 앞장서 폐공장 활성화에 관한 대안을 모색하는 이유는 공장이 멈추는 것으로 말미암아 주변 상권이 붕괴하기 때문이다.
특히 주변 환경 역시 흉물로 그대로 방치돼 청소년 이탈지역으로 변모하는가 하면, 악취와 경관을 헤치는 요인으로 작용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는 게 김 의원의 판단이다.
김 위원장은 “대표적으로 예산읍 신례원 도심지에 방치된 구 충남방적 폐공장터를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도내 폐공장 현황 등을 파악해 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폐공장이 멈추는 것을 기업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주변 상권, 폐슬레이트에 따른 지역민 피해, 안전대책 등 총체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업이 도심지 내 폐공장을 내버려두는 것은 사회·공익적 책임을 회피하는 것과 같다"며 “계속해서 관심을 두고 이 문제의 실마리를 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명 과장은 “충남방적 건물 지붕의 주재료인 슬레이트가 지역민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안전 대책을 수립, 회사 측에 요구할 예정"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