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국회의원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정의당 강은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천호선 대표, “강은미 후보는 미상장우량주, 국회가면 가치가 몇 십배 뛸 것”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3-30 16:26:48

4.29 국회의원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정의당 강은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광주=김명숙 기자] 강은미 국회의원 후보(광주서구을) 선거사무소 개소식 및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이 28일 오후 4시 풍암동 유수빌딩 8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는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천호선 정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김옥태 전전교조 교사, 박종현 노동정치연대 광주전남대표)과 당원 및 서구주민 1,000여명이 참석해서 성황리에 열렸다.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는 정의당 김제남, 서기호, 박원석 국회의원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가 함께하고, 장관철 광주무진교회 목사, 김재희 화월주 아동청소년 위기지원 센터장 등이 축사를 했다.

강은미 후보는 인사말에서 “우리 아이들이 무한경쟁에 몰려있으며 열명 중 8명은 비정규직 살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이런 사회 우리가 바꿔야 한다 정치가 바뀌지 않고는 이 사회를 바꿀 수 없다"고 말하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서 생떼 같은 수백명의 아이들이 한명도 구조 하지 못했고 유가족들은 길거리에서 진실을 밝혀달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국가가 이럴수 있는가? 정치가 해결 하지 못하고 있어서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출마소감을 밝혔다.

이어 “여러분 모두의 열망을 받아 일 잘하는 지역일꾼 한사람이라도 잘 뽑으면 우리의 삶이 많이 바뀔 수 있다"면서 서구민들이 함께해주실 것을 호소했다.

강은미 후보는 꼭 당선되어서 “한빛(영광)원전 등 핵발전소 없는 안전사회로 전환, 비정규직 문제 해결, (공공부문 및 일정규모 사업장 비정규직 철폐, 동일노동 동일임금), 최저임금 1만원 시대로 노동자 서민 소득 상승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지역내 가장 큰 현안과제인 중앙공원이 도심내 녹지 생태공원이 남아 서구민들의 삶과 여유를 지켜줄 수 있도록 국가도시생태공원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강은미 후보는 정말 우량주인데 항상 서민을 위해서 일하고 능력도 뛰어나고 다 확인되었다. 여러분들이 아직은 지방의회에만 올려놨는데 국회에다 올려놓지 않았기 때문에 미상장 우량주다, 여러분들이 상장만 시켜주시면 몇 배가치가 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호남정치의 진정한 복원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복원하는 것이다. 호남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호남의 정신을 갖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것이다.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목적은 호남출신 국회의원들 당선시키고 호남출신 장관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서민을 위한 정치로 되돌려놓는 것, 국민의 반이 비정규직인데 그 비정규직의 목소리는 거의 반영되지 않는 정치를 바꾸는 것, 이것이 진정한 호남정치의 복원이고 정치의 개혁이고, 바로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것이 여러분들이 강은미를 통해서 이루고 싶어하는 것"말했다.

또한 “강은미 후보에게 보내주시는 한 표는 새정치연합 후보에게 보내주는 한 표에 몇 배의 가치가 있는 한 표이다. 강은미 후보의 득표가 1%, 1% 올라갈 때마다 그만큼 광주의, 호남의 정치는 보다 투명해지고 보다 개혁적이 되고 새정치연합도 보다 정신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