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 북구청과 북부․강북경찰서는 지난 30일(월) 오후 4시, 북구청장 집무실에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북구청과 북부·강북경찰서가 서로 연계해 범죄피 해로 생계에 고통을 받고 있는 주민들을 도와주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을 발굴하여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위기 상황 발굴과 현장확인 상시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김영환 북부경찰서장, 김한탁 강북경 찰서장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함으로써 협약이 발효되었으며, 앞 으로 세 기관은 범죄피해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가정이 발생할 경우 긴급지원에 나서게 된다

긴급지원 주요대상은 범죄피해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 지 등이 곤란한 가구로 △주소득자 사망·가출·행방불명 등으로 소득 상실 △갑작스런 중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족 구성원으로부 터 방임·유기 또는 성폭행을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 택·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등이 해당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이 범죄피해자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범죄피 해로 긴급지원대상자가 발생할 경우 경찰과 협조하여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