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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실덕마을 구귀순(88) 어르신, 외마마을 곽봉안(87) 어르신, 군자마을 박만순씨(41) 등 3명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화장실을 수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보금자리를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이번에 집수리한 3개 가정은 그동안 주택이 무척 낡아 곰팡이 및 세균에 의한 질병감염에 노출되어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었던 곳으로, 마을이장 및 마을주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틀에 걸친 집수리를 하기 위해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가정 곳곳을 정리해가며 화장실 문과 손잡이 등을 고치고, 곰팡이 핀 벽과 장판을 새 것으로 바꿨다.
수리를 마친 방안을 둘러본 구귀순 어르신은 “자식들도 여러 형편으로 해주지못하는 집수리를 마음좋은 젊은 이웃들 덕분에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병원에서 곰팡이 핀 환경을 고치라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이번에 이를 고치게 돼 몸도 안 아플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자원봉사협의회 이인회장은 “나름대로 바쁜 회원들이 시간을 내어 어르신 생활환경을 개선해 기분이 더할 나위없이 산뜻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알아보고 선정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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