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이웃 덕분에 어르신 보금자리 새 단장
함양군마천면자원봉사협의회 31~4.1 3명 어르신 노후주택 집수리 자원봉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2 09:47:44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 마천면 자원봉사협의회(회장 이인)는 5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이틀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노후주택 집수리 자원봉사를 실시해 훈훈한 이웃사랑의 정을 실천했다.

직장인 주부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10여명은 실덕마을 구귀순(88) 어르신, 외마마을 곽봉안(87) 어르신, 군자마을 박만순씨(41) 등 3명의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 화장실을 수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해 보금자리를 깔끔하게 새단장했다.

이번에 집수리한 3개 가정은 그동안 주택이 무척 낡아 곰팡이 및 세균에 의한 질병감염에 노출되어있어 개선이 요구되고 있었던 곳으로, 마을이장 및 마을주민들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틀에 걸친 집수리를 하기 위해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은 이들 가정을 방문해 거동이 불편해 제대로 정리되지 못한 가정 곳곳을 정리해가며 화장실 문과 손잡이 등을 고치고, 곰팡이 핀 벽과 장판을 새 것으로 바꿨다.

수리를 마친 방안을 둘러본 구귀순 어르신은 “자식들도 여러 형편으로 해주지못하는 집수리를 마음좋은 젊은 이웃들 덕분에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며 “병원에서 곰팡이 핀 환경을 고치라고 여러 차례 말했는데 이번에 이를 고치게 돼 몸도 안 아플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자원봉사협의회 이인회장은 “나름대로 바쁜 회원들이 시간을 내어 어르신 생활환경을 개선해 기분이 더할 나위없이 산뜻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알아보고 선정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