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타임뉴스 = 박광수】경기도내 노숙인 30명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기 위해 인문학에 첫 발을 뗀다. 경기도는 2일 오후 2시 경기대학교에서 노숙인 30명을 대상으로 노숙인 인문학교육 입학식을 개최하고 13일 첫 수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정규수업 시작에 앞서 3~4일 1박 2일 간 수강생과 강의를 담당하는 교수진, 관계자들이 함께 상호 ‘라포(rapport)’ 형성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피정의 집에서 진행한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김문환 경기도 무한돌봄복지과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이운형 경기대 부총장, 박연규 경기대 인문과학연구소장, 김창범 수원시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한다.
도 관계자는 “노숙인 자립을 위해서는 장기간 실업, 가족해체, 사업실패 등으로 훼손된 자존감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인문학교육과 연계한 자격증 취득반 운영, 자활사업 참여 등 일자리 제공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3년에 이 프로그램 수강생 32명 중 22명(수료율 약 69%), 2014년 25명 중 20명(수료율 80%)이 수료했다. 2014년도 수료생 중 11명은 근로활동(취업1, 자활근로 2, 일용직 8)에 참여하고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