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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삼성파출소에 근무하는 채수봉 경사와 이인배 순경이다.
이둘은 지난달 15일, 자정이 넘은 늦은 시간에 “남편이 퇴근 후 술에 취하여 집에 오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하고 출동하였다.
채수봉 경사와 이인배 순경은 “어딘지 모르겠는데, 너무추워”라는 말만 남기고 끊어진 남편, 박00(50대, 남)의 전화에 걱정이되어 신고한 부인에게 들은 차량번호와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색을시작했다.
하지만, 회사와 집을 오가는길과 근처 식당을 모두 수색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저체온증 등 박00의 안전이 우려되는 다급한 상황, 시간을 지체할수 없는 둘은 핸드폰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한편 요보호자에게 지속적으로 전화를 시도하는 등의 노력 끝에 마을 안쪽 길에서 떨고있는 박00을 발견하였다.
추위에 체온이 많이 떨어진 박00을 순찰차에 태워 실내온도를 높이는 등의 조치 후 안정을 되찾은 후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한편, 남편을 걱정하며 밤을 지새우던 아내는 “남편이 어떻게 되는줄 알고 너무 무서웠는데,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이에, 이인배 순경은 “남편분이 안전하게 귀가하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저희의 보람입니다.”라며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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