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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삽교호로 유입되는 배수로(당진시 합덕읍 신촌리 ~ 우강면 대포리) 약 4㎞ 구간에 붕어들이 일시에 떠올라 죽어가는 있다는 시민의 제보를 접수한 뒤 죽어가는 붕어들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과 당진시야생생물협회(협회장 박정우) 회원 등 50여 명과 장비를 동원해 아직 살아있던 붕어와 메기 등 2천여 마리를 삽교호에 방류하고, 이미 폐사한 붕어는 전량수거해 매몰처리 했다.
당진시는 사고 원인을 어독성 농약 등 독극물 유입으로 추정하고 원인파악을 위해 하천수와 죽은 붕어 등을 수거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과학수사원에 의뢰하는 한편 주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며, 향후 이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조사 후 원인 제공자에 대해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생명이 살아 있는 어류를 한 마리라도 더 살리기 위해 당진시야생생물협회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수거와 방류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수생태계 보호를 위해 이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원인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농약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약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삽교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내수면 수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내 어종 치어 방류에도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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