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함양에서 무료 숲체험 ‘강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4 09:40:45
【함양 = 타임뉴스 편집부】함양군, 용추계곡·대봉산자연휴양림·산삼자연휴양림 등 3곳서 주말 숲체험운영 18~10월말 7개월간 숲해설가 계절별 프로운영…인원제한 탓 사전예약 필수

‘아이와 새소리 물소리 들으며 숲 체험하러 함양으로 오세요.’

함양군은 오는 주말(18일)부터 10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주말 숲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주말 숲 체험프로그램’은 용추계곡·대봉산자연휴양림·산삼휴양밸리 등 함양의 대표적인 휴양림 3개소에 숲 해설가를 배치해 휴양림을 이용하는 숙박객 뿐 아니라 숲을 체험하고 싶은 방문객 누구에게나 무료로 숲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는 일반 관광객을 늘리고 함양의 숲자산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이전에는 단체위주의 관광객이 탐방을 희망할 경우 숲해설 서비스를 실시했으나,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체계화·정례화했다.

숲 체험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숲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계절별로 조금씩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데 회당 5~20명을 대상으로 토요일은 오후 2시,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이내로 각각 운영된다.

함양의 대표 8경으로 꼽히는 용추계곡(안의면 상원리 산 10-1)은 평상시에도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을 좋아하고 몇 시간의 등산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여기에다 다년간의 숲해설 실력을 갖춘 전문가가 ‘새소리·물소리·바람소리’ ‘곤충의 세계’ ‘물속 친구를 만나러 가자’ 등으로 자연 속으로 이끈다.

병곡면 광평리 대봉산(1228m)위치한 대봉산 자연휴양림은 소나무군락·일본잎갈나무 등 침엽수림과 신갈나무·층층나무·산벚나무·국수나무·고로쇠나무·때죽나무·고추나무 등 많은 천연 활엽수가 자생하는 청정 지역이다.

여기에서는 ‘숲으로의 초대’ ‘걷기 명상’ ‘밧줄놀이’ ‘곤충의 세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숲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의 세계를 체험하게 해준다.

산삼자연휴양림(서상면 금당리 산 1번지)은 서이나무·참나무류 등이 주종을 이루는 활엽수림 우거진 심산유곡에 있고, 신라와 백제의 경계지점인 깃대봉에서 흘러 내려온 맑은 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곳 산삼휴양림에서는 그 이름에 걸맞게 심마니 스토리텔링을 전하는 ‘심봤다!’ 프로그램으로 함양 산삼의 효능을 바로 알고 깃대봉 산행을 하는 식으로 구성된다.

특히 휴양림 3곳 모두 공예체험을 겸하게 해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솔방울과 삼나무 오리나무 열매 등으로 ‘자연브로치’를 만들어보는 코너도 마련해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공예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도 깨닫게 해준다.

휴양림별로 특색있게 계절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므로 자세한 사항 및 의문점은 함양군 휴양림 홈페이지 또는 함양군청 휴양시설담당(055-960-4014)으로 문의하고 사전예약하면 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주말 숲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체험 프로를 원하는 가족단위 및 일반 관광객들의 정서함양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단순히 숲을 걷는 것과는 또 다른 차원의 멋진 이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함양군 이미지 제고 및 관광객 유인효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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