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콘서트를 개최
사랑콘서트를 개최<꿈을 나누다>
최동순 | 기사입력 2015-04-14 20:09:58

[태백=최동순]<꿈을 나누다> 展은 지난 1월, 예술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소양을 ‘폐광지역의 이웃과 나눈다.’라는 의미를 담고 SNS를 통해 전시의 의미를 알리게 되었다. 

이에 84명의 작가들이 소중하고 귀한작품 88점을 아무런 보상도 없이 선뜻 출품하여 따뜻한 전시를 펼칠 수 있게 되었다, 

판매 수익금 1,300만원의 수익금으로 지역의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노숙자를 위한 기부와 끝으로 진폐환자들을 위한 사랑나눔 콘서트를 4월20일(월) 근로복지공단 태백병원에서 개최한다.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전시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유익한 콘서트가 되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에게 넉넉한 삶의 원천이 되어 안락함을 제공하며 근대화의 에너지원이 되었던 태백의 석탄산업은 탄광지역이라는 특별한 문화형태를 형성했다. 

근대산업의 주역이었던 광부, 그들은 따뜻한 둥지를 마련하기 위해 막장의 빛을 밝힌 우리의 아버지였다. 잊혀져가는 그들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소중히 담는 큰 의미가 있는 사랑나눔 콘서트라 여겨진다.

태백에는 약한 자들이 많이 있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분들, 집도 없이 여전히 나그네로 사시는 분들, 정신적 질환으로 가족으로부터도 외면받는 마음을 앓는 사람들, 근자에 나타나는 카지노 도박으로 인해 가산을 탕진하고 살아가는 카지노 노숙자들도 있다. 

그럼에도 탄광지역인 태백에서의 최대의 아픔이요 약한 자는 광산직업병인 진폐증 환자와 그의 가족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정부의 혜택이 위로가 되기는 하여도, 그것으로 만족스럽다고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이 말은 진폐증 환자들은 별세하시기 전까지는 여전히 이 땅의 약자이며, 그러기에 격려와 위로가 필요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전시회와 콘서트를 통하여, 석탄합리화란 정부의 정책 이후 태백지역은 도시규모가 급격히 줄어들며 힘겨운 변화를 겪고 있는 지역에 따뜻한 문화를 자리 잡히길 기대한다.

이번 사랑나눔 콘서트는 강원도의 강릉사투리를 널리 알린 개그맨 심원철이 진행하며, 컨트빌리, 디안, 손지연, 홍단아 가수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올러스 밸리댄스 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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