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청 김지철)이 글로벌 기능인재 육성으로 해외취업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17일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2015년 충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운영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열고 학생들과 학부모, 지도교사에게 사업내용을 설명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 준비과정, 학생 지도방안, 세부일정 등의 전반적인 운영내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특히 약 14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은 2008년부터 충남교육청과 충남도청이 함께 협력해 글로벌 기능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어 왔으며, 2014년에는 12명의 학생이 호주와 아랍에미리트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천안공업고 김영강 학생은 “평소 대한민국보다 좀 더 큰 세상에 나아가 일하고 싶었다. 오늘 설명회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호주라는 나라에 가서 일하며 꿈을 이루어 나가고 싶다."며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충남교육청 허윤 미래인재과장은 “우리나라 기능인들의 수준은 세계 최고다. 많은 기능인재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여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갔으면 한다."며 “우리교육청도 많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이 글로벌 기능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우리 학생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자신의 꿈을 꼭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2015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추진함에 있어 학생들의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세계적인 기능인재 육성을 위한 매뉴얼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