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장 맛이 좋다는 ‘봄 꽃게’ 풍어
-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꽃게 어획량 예년수준 회복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2 08:45:54
【보령 = 타임뉴스 편집부】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꽃게의 대표 산지 충남 보령앞바다에 꽃게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다. 보령수협위판장에는 가장 맛이 좋다는 봄 꽃게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가득하다.

봄 꽃게는 4월초부터 어획되기 시작하며, 올해에는 바다 수온이 낮아 어획시기가 일주일 정도 늦어지고 어획량도 크게 감소했으나 최근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봄 꽃게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보령수협의 꽃게 어획량은 지난 20일 하루 40톤을 기록한데 이어 21일에는 23톤이 어획되는 등 하루 20여톤 이상 어획되고 있으며, 4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어획량은 총 21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0톤에 약간 못 미치지만 예년의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


어획량이 증가하면서 보령수협의 꽃게 경매가격은 1kg 당 대(大) 2만4000원으로 4월 초 2만7000월에 비해 10%가량 낮아졌다.

보령지역에서 꽃게 어획량은 연 2500여톤에 달해 서해 대표 꽃게 산지로 통하며, 수협을 통한 꽃게의 위판금액은 연 300억 원으로 전체 위판금액의 3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보령의 대표 특산품이다.


특히 보령앞바다에서 어획되는 꽃게는 영양분이 풍부한 천수만 지역에서 잡히기 때문에 게살이 통통하며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4~6월에 잡히는 꽃게는 산란기를 앞두고 있어 꽃게의 몸속에 노랗게 축적된 영양소(일명 ‘알’)가 꽉 찬 암게는 게장으로 담거나 탕을 끓여먹어도 맛이 좋아 봄철 최고의 수산물로 인기다.

이런 이유로 대천항에는 항상 이맘때면 싱싱한 꽃게 맛을 즐기려는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