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피연, 구리초대교회 ‘강제개종교육 중단 요구’ 집회
박정도 | 기사입력 2015-04-22 21:52:38

[원주 = 박정도 기자] 강제개종교육 핗자 연대(이하 강피연)는 23일 오전11시 경기도 구리초대교회 앞에서 ‘불법 강제 개종교육 중단 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구리초대교회는 신현욱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교회로, 납치∙감금∙폭행 등을 수반한 강제 개종교육이 실제로 이뤄진 장소다.

이날 집회에는 강피연 회원 100여 명과 구리초대교회에서 감금을 당한 5명의 피해자가 참석해 신현욱 목사가 저지른 행각들에 대해 호소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피연은 “납치∙감금∙폭행을 일삼는 강제개종교육이 하나님의 말씀 말씀을 전해야 할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당장 개종교육을 중단하고 신현욱 목사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 “최근 CBS가 방송을 통해 반인륜적인 강제개종교육을 마치 ‘선지자의 사명’처럼 포장해 국민의 눈을 속이고 개종사업을 확장시키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임진이씨는 “부모님을 시켜 원룸, 펜션, 산속 등 납치와 폭행 방조한 신현욱 목사가 어떻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지 믿을 수 없다”며 “강제개종교육 뿐 아니라 목회활동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피연은 “신 목사와 여동생, 처남을 비롯해 교회 근무자들이 개종교육을 적극 돕고 있으며 교회 주변 사람들과 경찰도 가정이나 종교문제로 취급하는 등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태가 심각하다”며 “개종교육이 이웃교회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기총에서 이단 시비가 있던 목사가 도리어 이단 상담을 하고 있다”며 “개종을 운운하기 전 신학적 판단을 할 수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피해자 5명은 해당 교회에서 1개월부터 3개월까지 1~4차례에 걸쳐 감금, 폭행, 교리 교육을 받았다고 전했다.

강피연에 따르면 개종교육 목사들은 피해자 가족이나 용역을 고용해 자신들의 교회나 인근 원룸, 모텔, 펜션 등에 감금하고 개종교육을 강행하며 말을 듣지 않을 땐 부모를 통해 폭행을 자행하도록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비로 최대 1500만원까지 요구하며 자신들에게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가족에게 일체의 행동을 떠넘기고 모든 정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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