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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학교운동장에 모인 학성초등학교 이전 추진위원회와 학부모 등 500여명은 LH공사와 강원도교육청이 약속한 2017년 3월 학성초 이전 개교가 불확실해졌다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2017년 3월 이전 개교가 지난해 2018년 이전 개교로 변경하고 올 초에는 2019년에도 불확실하다고 했다”며 “학성초교 이전 추진위와 학성초교 학부모회는 더 이상 아이들의 등하교 때 위험을 감수할 수 없어 오늘 아이들과 학부모와 함께 시위를 결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결의문을 통해 ▲LH의 조속한 국민임대주택 조성사업 시행 ▲ 교육청의 신속한 행정처리로 학교용지 조성과 건물 신축 ▲LH와 교육청의 2018년 3월 이전개교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
학부모 A씨는 “학교가 큰길 옆에 있어 항상 보낼 때 마다 불안하다”며 “울며 겨자 먹기로 학원을 등록해 통학버스 대용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교사 B씨는 “학생들 대부분이 태장 1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이어서 교사들도 이전에 동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학성초 재학생은 90% 이상이 태장 1동에 거주하고 있어 장거리 통학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이전을 계획했다.
그러나 LH측이 태장1동 공동주택 개발계획이 구체화되지 못해 이전사업이 지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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