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임뉴스]황광진= 대구 달서구는 30일 오후 2시 달서구청 대강당에서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2기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발대식」을 갖는다.

모니터단은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 있는 각계각층 주민들의 신청으로 일자리, 돌봄․교육, 안전․건강, 문화․예술 등 4개 분야 104명을 선발·구성하였고, 내달 12일 본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구지역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인 김선희 박사의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교육과 시설견학 등 실질적인 모니터활동이 되도록 역량을 강화한다.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의 주요활동으로는 생활 속 성별 불균형 요소와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모니터링을 통해 의견 제시, 새로운 여성친화도시 아이디어 제안, 여성 친화적 지역문화 확산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2013년 구성된 달서구 제1기 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은 “평등의 눈으로 동네한바퀴"의 현실적인 테마를 정해 공원, 도로, 교통 등 도시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활동과 지역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과 참여로 총 61건을 제안했으며, 달서어린이공원 내 CCTV 설치 등 그 중 62%인 38건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구정 업무 추진에 적극 활용하였다.

특히, 올해부터는 여성친화 모니터 활동, 정책제안뿐만 아니라 여성․아동폭력 등 4대 폭력 예방을 위한 “어질고 선한 보라데이"캠페인에 참여하여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달서구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 “제2기 여성친화 모니터단이 새롭게 구성·출발하는 만큼 여성친화적 관점으로 구정에 참여하고 나아가 양성평등 실현으로 구민 모두가 이웃이 되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새로운 공동체 문화조성과 개인 삶의 질 향상에 밑바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