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타임뉴스= 박 한]남해군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수상레저 인구 저변확대 등 수상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그간 남해군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수상레저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수상 조종면허나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창원 등 외지로 나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딩기요트 무료교육을 겸한 수상 조종면허, 인명구조 자격증을 군민들이 손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2015년 딩기요트 교육 및 해양레저 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내달 29일(금) 오전 11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주관 하에 남해군 평생학습관 다목적홀에서 수상 조종면허 신청자 40명을 대상으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이어 필기합격자에 한해 6월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 진동 소재 경남조종면허시험장에서 연수 및 실기를 실시하고, 그 중 최종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에게 실기시험 및 연수비용의 50%를 20만원 한도 내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5일간 상주면 두모마을 체험관 및 해상에서 한국청소년 스킨스쿠버 협회 주관 하에 인명구조 신청자 20명에 대해 교육연수가 실시된다. 수상 조종면허와 마찬가지로 자격증 취득자에 한해 교육연수비의 50%를 20만원 한도 내 지원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상레저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자격증 취득 신청자를 대상으로 남해군요트학교에서 5월과 6월 각 2회씩 딩기요트 무료교육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레저 자격증 취득 지원 신청접수는 내달 6일 오전 9시부터 인원 40명 충족 시까지 선착순이며, 체육시설사업소 방문 또는 fax(860-3749), 이메일(foxrain777@korea.kr) 중 한 가지 방법으로 하면 된다.

신청일 현재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조종면허의 경우 3×4 증명사진 1매, 필기시험 수수료 4천원 포함),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체육시설사업소 해양레저팀(☎860-86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