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타임뉴스=백두산기자]울진초등학교(교장 김진문)은 4월 29일 연송관에서 2015학년도 학급헌법 선포식과 학교폭력예방 다짐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학급헌법은 5,6학년을 대상으로 담임교사의 지도와 학급 전체어린이들의 토의를 거쳐 학급실정에 맞게 제정·발표했다.

‘학급헌법 만들기’는 학급 구성원들 간 서로 지켜야 할 원칙과 약속을 헌법형태로 만드는 것으로, 공동체의 소중함과 법에 대한 학생들의 친근성을 높이고, 학교폭력예방 차원에서 기획한 행사이다.

이번에 제정한 학급헌법은 각 학급의 일정한 곳에 게시하고, 법무부 주관 ‘제6회 우리 헌법 만들기 공모전’에 출품키로 했다.

한편 이날 학교폭력예방 다짐식을 가졌는데 정석원 생활부장 교사의 학교폭력유형에 대한 설명,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 보기, 학교 폭력예방 OX 퀴즈 문답이 있었다.

선서의 주요 내용은 우리는 학교폭력을 없애는데, 앞장 설 것과 친구를 사랑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 그리고 폭력이 일어났을 때 반드시 신고할 것들이다.

김진문 교장은 훈화를 통해 "국가에 헌법이 있는 것처럼, 각 학급 공동체 구성원들 간 서로 지켜야 할 약속과 원칙을 스스로 만들고 실천할 때, 민주 시민 의식과 준법의식이 함양될 수 있는 계기는 물론 학교 폭력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함께 만들고 함께 한 약속이기 때문이 잘 실천해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학년 송해원 학생은 "우리가 만든 헌법으로 선서를 하니까, 이것을 어기지 않고 꼭 지켜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