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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들 40여명은 건강타운 복지관 1층 로비에서 “부끄럽다!! 하다하다 범법자냐!" 라고 쓰인 프랑과 “염치를 안다면 나대웅은 자진사퇴하라"는 피켓을 들고 “나대웅은 물러나라"고 외쳤다.
시위현장을 찾은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직원들은 운동을 마치고 나온 어르신들에게 “회원이 맞느냐? 무슨 프로그램에 참여하느냐"며 저지하여 10분 만에 해산됐다.
건강타운 프로그램을 마치고 지나가던 한 이용객은 어르신들을 제지하는 직원들을 보고 “우리 부모님을 모시는 정성으로 ‘효도타운’을 만들어간다는 말이 무색하다"며 눈살을 찌뿌렸다.
건강타운 관계자는 “오늘 본부장 선임 건으로 이사회가 개최되는데 이를 미리 알고 선임을 반대하는 측에서 선임을 저지하기 위한 쇼를 하는 것이다"며 “저 할머니들은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아니다"고 단정 지으며 말했다.
나 본부장은 지난 3월에 임용된 후 1998년 8월 순천대 총장에게 뇌물 2000만 원을 주고 전임강사로 임용된 사실이 드러나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를 받은바 있다. 이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파면 조치된 전력이 모 언론사로부터 소개되면서 일부 어른신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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