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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찬씨는 5월 6일 아침 사량면사무소(면장 김동우)를 찾아 어버이날을 맞아각 마을별로 행해지는 경로위안행사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으니 본인을 대신해서 각 마을에 전해 달라며 560만원을 맡기고 갔다. 그는 “내 부모만 부모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태어나서 오늘까지 50년을 훌쩍 넘게 섬 안에서 살다보니 모든 어르신들이 내 어무이고 아부지 같다.”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김동우 사량면장은 “이렇게 선뜻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대신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하고 당일 오전에 개최된 이장회의를 통해 14개 마을 이장들에게 40만원씩을 전달했다.
이점찬씨는 이번뿐만 아니라 매년 추석, 설 명절에도 잊지 않고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해 오는 등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사량면 관내 14개 마을에서는 6일부터 10일까지 마을별로 경로위안잔치를 펼쳐 어르신들께 식사를 제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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