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부천시 소사구 축구 동호인들의 잔치‘제16회 소사구청장기 축구대회’가 15개 팀이 참여하는 가운데 지난 10일 부천 시민운동장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로 16회가 되는‘소사구청장기 축구대회’는 축구의 저변확대와 지역의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화합하며 소통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소사구 관내 축구동호회 15개팀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10일 예선전을 펼쳤고 17일 4강전과 결승전을 갖게 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축구공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송재용 소사구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해 소사구 축구인들의 잔치를 축하했다

개막식은 선수입장에 이어 내빈소개, 국민의례, 개회선언, 전 대회 우승팀인 복사축구회의 우승기 반납, 구청장 대회사, 내빈 축사, 선수대표 선서, 시축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재용 소사구청장은 대회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의의 경쟁으로 아름다운 페어플레이 하시길 바라며, 승패를 떠나 행복하고 기분 좋은 대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는 축구대회가 될 것"을 당부했다.

올해 소사구청장기 축구대회는 30대 이상의 일반혼합경기와 더불어 50대 시범경기를 운영하여 좀 더 많은 축구인들이 뛸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했다.

아울러 경기는 시민운동장과 부천실내체육관 등 3곳에서 실시하였으며, 준결승과 대망의 결승전은 17일 부천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