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섬 우리 손으로 한산면 동좌마을주민 송도섬 해안변 대청소
박한 | 기사입력 2015-05-15 09:29:53
【통영 = 박한】한산면 동좌마을 주민들이 마을부속도서인 송도섬을 깨끗하게 가꾸기 위해서 주민전체가 참여한 해안변 대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날 대청소는 노령화된 섬마을의 인력부족으로 통영시의 공공근로 참여자와 한산면 직원 등의 지원을 받아 가두리 양식어업인과,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하였다. 그동안 아름다운 송도 섬에 일부 어업인 들의 무분별한 해양폐기물 투기와 태풍과 조류의 영향으로 오랫동안 어지럽게 방치되어온 폐스티로폼, 폐어구, 어망, 사료포대 등의 해안변 쓰레기를 수거하였다.

동좌마을 주민들과 어업인 들의 참여로 해안변대청소가 이루어져 왔으나 송도섬 지역은 인력부족과 접근이 곤란한 외진 곳의 부속 섬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하여 각종 해양쓰레기들이 어지럽게 방치되어 왔으나 김형렬 동좌마을이장을 비롯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근 가두리 양식어업인 들의 동참으로 폐스치로폼 30여망과 섬 주변의 해양쓰레기가 약3톤을 수거하였다.

이날 송도섬 해안변 대청소에 참여한 마을주민 및 어업인 들은 하나같이 해안변 환경정비 참여에 대한 자부심과 마을대청소를 함께한 시 공공근로 참여자와 면직원들에게 고마워하면서 앞으로 마을 해안변을 깨끗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특히 미국식품의약국(FDA) 지정해역인 마을 해안변을 청결하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데 참여자 모두가 공감하였고 이에 한산면장(김상근)은 “깨끗하고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더불어 해안변 대청소에도 적극적인 지도와 참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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