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장흥면 삼상리 471-1번지 일원에 장흥야구장 조성을 추진 중이며, 최근 야구동호회원들의 증가로 야구장 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양 지자체간의 상생을 통해 부족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주시는 부지 제공과 사업추진 및 시설 유지관리 등 시설 건립 및 관리를 총괄하고, 은평구는 사업지 7억4천3백만원을 지원하고 평일 6시간, 주말 4시간에 대한 우선사용권을 갖게 된다.

자매결연을 맺고 꾸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양주시와 은평구는 금번 협약을 통해 공공인프라 구축에도 상호 협력함으로서 지자체간의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야구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좋은 선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삼식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 장흥야구장 건립 추진에 내실을 기함은 물론, 사회인야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구장 건립을 위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작업공기를 최대한 단축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장흥야구장 조성으로 은현 에코야구장과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과 더불어 관내 공공야구장 3개소를 확보함으로써 야구 붐에 발맞춰 야구 저변확대를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양 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