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타임뉴스=백두산기자]영덕군(군수 이희진)은 5월 15일 “제8회 영덕물가자미 축제“ 주공연장에서 많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제6회 영덕군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어르신 건강체조교실』참가자들의 운동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운동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6년째 열리고 있으며 8개팀 250여명의 어르신이 그간 연마한 기량을 마음껏 겨뤄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어르신들의 흥겹고 열띤 경연 결과 탄탄한 실력과 화합된 조직력을 보여준 영덕읍 '실버꽃게no 실버대게 ok'팀이 건강으뜸상을 수상했으며 건강버금상은 축산면이, 건강활력상은 강구면, 병곡면이 차지하였으며 남정면, 지품면, 창수면, 영해면이 건강화합상을 수상했다.

영덕군은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5월까지(주3회) 8개 읍면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을 운영해 쉽고 간단하지만 전신근육을 고루 움직여 관절과 근육의 위축을 방지하고 삶의 즐거움과 활력을 불어넣어줘 경로당을 중심으로 크게 인기를 끌어왔다.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에 참가한 영덕읍의 김00씨(여,70세)는 “어르신 건강체조 교실에 참가하면서 허리 통증도 나아지고 생활에 활력이 솟아 매일 즐겁게 살고 있다."며 “집에만 있으면 우울하고 아픈 곳이 많았는데 체조교실에 와서 흥겹게 체조하고 이야기 나누다 보면 아픈 곳이 싹 없어져요. 앞으로도 계속 체조 교실을 운영해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군보건소(소장 곽성호)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