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15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가져
심준보 | 기사입력 2015-05-19 08:21:50
【 타임뉴스 = 심준보 】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5월 17일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외국인주민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제종길 안산시장과 네팔대사 등 내외귀빈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명나는 경기도립국악단의 국악공연과 안산시 지구촌합창단의 사랑과 화합을 주제로 한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10개국의 세계 무형문화 축제, 외국인 주민 노래자랑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안산시는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한 공무원 및 산하기관, 민간단체 성금 46,821,000원을 카망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전달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산시는 80여개국의 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라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시대에 있어 중요한 가치는 내·외국인이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우리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산시 다문화 시민대상에 모범근로자 부문에 멜빈(33, 필리핀)씨와 모범결혼이민자 부문에 원티뚜엣란(30, 베트남)씨가 각각 수상했고, 외국인주민 문화지원 부문에 백승희(42), 외국인주민 체육지원 부문에 유성은(24)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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