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청, 작은 장터 ‘농산물 무인 판매장’ 열어
“수입농산물이 너무 많이 들어와 농민들이 어렵다.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5-20 05:26:47

[광주=김명숙 기자]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 사람들이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실천하는 작은 장터 ‘우리농산물 무인 판매장’이 19일 오전 11시 광산구청 1층 현관에 문을 열었다.

토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는 로컬푸드 판매대는, 광산구 공직자와 민원인 등 광산구민을 대상으로 평동농협 작목반 농민들이 당일 수확한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제공한다.

농민과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로 개장된 무인 로컬푸드 장터에는 방울토마토, 애호박, 오이, 가지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판매액 중 일정금액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부한다.

개장식에 함께 한 오효열 광주시 농민회장은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설명하고, 판매장을 함께 열어준 농협과 광산구에 감사하다”며 “우리 농민들도 여러분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건강한 농산물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근 농협 광주지역본부장은 “이곳이 국내 최초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인 것으로 안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규모는 작지만 ‘신뢰’의 기운이 퍼지는 장소, 아울러 로컬푸드 시스템 활성화의 소중한 장터로 가꿔가자”며 “앞으로 많은 공공기관에 이런 매장이 생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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