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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응택기자]오랜만에 부는 부동산 시장 훈풍이 원미구에도 불고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지난해 보다 무려 86억이 증가한 392억원의 취득세가 걷혔다. 부천시 전체 646억 중 61%에 해당하는 세금이다.
뉴타운구역 해제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소규모빌라 신축이 원미동, 심곡동 지역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춘의․도당․약대동 지역에서는 공장부지 거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부동산 거래현황을 보면 전체 12,938건 중 주택이 3,795건, 상가 1,484건, 토지 89건, 자동차 7,570건으로 집계되었다. 비율로는 주택이 20.6%, 상가 21.3%로 각각 증가했고 토지와 자동차는 작년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그동안 상가 취득신고는 주택의 3분의 1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들어 사상 첫 1%대 저금리 시대를 맞아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듯하다. 편리한 교통환경과 유동인구가 풍부한 중․상동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원미구 서경순 세무2과장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말까지 목표액 1,093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여 어려운 부천시의 재정여건이 다소나마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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