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 솔안상가번영회(회장 최근욱) 회원 40여명은 지난 20일 오전 08:30분 송내역 남부광장에 모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솔안마을을 조성하고자 송내역 남부광장과 버스정류장, 상가골목길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생활쓰레기 200리터를 수거하여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솔안상가번영회는 2014년 9월에 송내역 남부광장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 등 소상공인 40여명이 모여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독거노인 등 이웃돕기와 봉사활동을 통해 조금이라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결성하였다.

2014년 9월 정기총회에서 회원 40여명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25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 12월에는 전기장판과 라면 등 35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하여 송내1동 관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하였다.

특히 2015년 4월에는 우리의 미풍양속인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하고자 관내 솔안경로당과 자매결연 하고 월2회 이상 정기적으로 경로당을 방문하여 청소와 말벗서비스, 부식을 제공하는 등 경로사상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솔안상가번영회 최근욱회장은“송내역은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입니다. 특히 남부광장은 대부분 인천시민이 이용하는 장소로 부천시의 이미지가 좌우될 수 있는 지역이기에 깨끗한 광장으로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일해서 몸은 피곤하지만 거리가 깨끗하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습니다. 거리를 청소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청소하는 거죠." 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솔안상가번영회는 송내역 남부광장 주변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거리가 될 수 있도록 월 1회 이상 생활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솔안마을 공동체를 만드는데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