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부천3자매 동반자살 충격
김응택 | 기사입력 2015-05-26 14:33:19

[부천=김응택기자]부처님 오신날인 25일 새벽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실직해 생활고를 비관해 '동반 자살'한 사건이 나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극심한 빈부 양극화 시대속 병든 우리사회의 슬픈 자화상이다 "며 정부와 지자체에 '자살 비극'을 막는 복지제도 확충과 구조적인 자살 예방책 강구를 촉구했다.

활빈단은 "희망이 없고 막다른 벽 앞에 이르렀다는 절망감이 자살이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며 소외된 우리의 이웃, 사회적 약자들이 버겹고 지친 삶을 더 이상 이겨내지 못하고 벼랑끝 극단적 선택이 없도록 국민으로서의 최소한의 생존이 보장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법과 제도의 허점과 맹점을 재검토 하길 주문했다.

또 활빈단은 경제적·사회적으로 갑작스러운 생활고를 겪는 그늘진 이들과 가정에 "아무리 어려워도 생명이라는 신성한 권리의 포기만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의 소중한 생명까지 죽음으로 앗아가는 ‘동반자살’ 은 "말이 동반자살이지 엄연한 타살로 반생명적 살인 죄악이다"고 말했다.

활빈단은 "생활고에 짓눌려 단하나뿐인 목숨을 내던지며 삶을 포기 하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가난에 찌들려 힘들게 사는 이들도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새롭게 깨우쳐야 되겠지만 박근혜 정부와 각급 지자체및 정치권은 사회적 약자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사회복지 사각지대 개선을 포함한 활빈정책을 제의했다.

이어 활빈단은 종교계도 시줏돈과 교회헌금을 빈자에 풀고 부자등 가진자들과 사회지도층,기득권 향유자들도 자살 증후군이 일고 있을 우려가 짙은 병든사회가 되지않도록 희망찬 건강선진사회 구현을 위해 돈없어 버겹게 사는 이들도 멸시당하지 않고 더불어 살도록 나눔과 베품 실천 노력을 당부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