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는 지난 20일 15시 부천시민운동장에서 부천시 새마을회와 각 동 자율방역봉사단, 보건소 관계자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발대식을 실시하고, ‘감염병 없는 건강도시 부천’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새마을 방역봉사단의 경과보고와 감염병 퇴치 결의문 낭독, 방역유공자 13명에 대한 시장표창 및 부천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친환경연막소독의 시연이 이루어졌다.

발대식을 통해 결의를 다진 36개 동 새마을 자율봉사단과 보건소 방역기동반 6개 반은 기후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다각화 되고 있는 해충발생을 조기에 차단하여 감염병에 따른 시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충의 발생이 급증하는 하절기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을 『민·관 합동 특별 방역소독의 날』로 지정하여 부천시 전역 동시방역을 전개하는 한편, 현재 부천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역사업인 친환경 해충 유인 퇴치기, 친환경 해충유인트랩 등 친환경 방역사업을 적극적 추진하여 감염병 발생을 조기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본격 시행했던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연막방역을 확대 실시하는 한편, 기존 보건소 방역차량으로는 진입이 불가능한 구도심 협소구간의 방역불편민원 처리를 위해 오정보건소 방역기동반에 소형트럭을 추가 편성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감염병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건강하고 안전한 부천 건설을 위해 방역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