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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김응택기자]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어르신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 우울극복 프로젝트 - 마음에 햇살을’ 프로그램을 오는 6월 5일부터 12주 간 운영한다.
이는 지난 4월 오정보건소가 지역 내 홀몸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우울검사(CES-D) 결과, 58%인 23명에게 전문가의 도움 혹은 약물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은 오정보건소와 휴먼TR연구소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심리 및 상담전문가들이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낮추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심리상담, 여가교육, 미술·음악·놀이치료 등을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전·후 비교분석을 통해 효과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 우울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예후가 나쁘고 심리적 반응으로 자살의 위험성이 높다. 또한 정서적 고립과 불안, 무기력, 자존감 저하, 분노, 좌절 등이 원인으로 정신의료적 접근 뿐 아니라 다각도의 해결책 모색이 필요하다. 오정보건소는 참여 어르신들의 증상호전이 입증된다면 앞으로 치료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우울예방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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