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선별진료소 설치 등 메르스 대응에 총력
김명숙 | 기사입력 2015-06-06 16:32:47

[광주=김명숙 기자] 광주광역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 발생에 대비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6일 현재 광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이지만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서는 선제 대응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기존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전남대병원 외에 조선대․보훈․기독․씨티병원 등 4곳을 추가해 총 5곳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있는 시민은 선별진료소에 직접 방문, 의료진의 문진 등을 거쳐 메르스 의심 판정을 받으면 보건소에 연계돼 즉각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 등의 시설로 이송된다.

또한, 시 건강정책과와 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는 24시간 비상상황을 유지하면서 메르스에 대한 대 시민 종합안내를 하고 있다.

시 공직자들도 6일 예방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서 유스퀘어, 광주송정역 등 주요 관문에서 시민들에게 메르스 감염 예방수칙 홍보물과 마스크를 나눠주며 대대적인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감염 예방 수칙에 따라 시민들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특히,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정과 의료기관, 시민까지도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인 시스템 접근 등 실질적 결합을 통해 메르스 대응에 대한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한걸음 빠른 선제 대응으로 청정지역 광주를 안전하게 지켜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4일 오전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윤장현 시장과 자치구 관계자, 시의사회장, 전남대 등 6개 응급의료센터 병원장, 교육청, 경찰청, U대회조직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회의를 열고 유관 기관·단체와 과학적이고 시스템적으로 대응, 메르스 안전지대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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