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교육의 산실 성균관대학교 탐방과 창경궁 관람
-꿈과 진로 설계를 위한 기회와 치유의 시간 제공-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6-06 20:11:19
[구미=이승근] 사곡고등학교(교장 전만영) 1, 2학년 83명의 학생들이 6월 3일(수)에 민족 교육의 산실인 성균관대학교 탐방과 창경궁을 관람하는 체험 학습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학업에 대한 자발적 동기를 부여하고, 꿈과 진로 설계를 위한 비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 학생들은 대학생 멘토들과 함께 학교 이곳저곳을 탐방하면서 공부 방법, 합격 비결, 학교 특전 등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느라 두 눈과 귀를 활짝 열어놓았다. 특히 선배(2009년 졸업생)를 만나 학교생활에 대한 유익한 이야기를 들었으며, 구미시에서 제공하는 학숙에서 월 15만원으로 숙식을 제공받으며 생활하고 있다는 말에 ‘나도 꼭 저 선배처럼 합격해야지.’ 하며 의지를 다졌다.

학교 식당에서 맛있는 돈가스로 점심을 먹고 창경궁으로 이동하였다. 다소 더운 초여름 날씨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 창경궁은 아주 고즈넉하고 한산하여 궁궐의 정취를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여학생들은 왕비들의 거처였던 창경궁을 거닐며 자신이 마치 조선의 왕비라도 된 듯한 착각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담소를 즐겼고, 남학생들은 일제 때의 치욕의 역사에 분개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양식에 마음을 빼앗기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학업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치유의 시간을 보낸 학생들의 얼굴에서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참으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