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화본마을, 제2회 경상북도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대상 수상
- 꽃마을에 행복꽃이 피었네~
이승근 | 기사입력 2015-06-09 19:46:06
[군위=이승근] 지난 8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경상북도 콘테스트'에서 군위 화본마을이 소득·체험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행복하고 활력 있는 마을 만들기 붐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경상북도가 개최하는 행사로 작년에 이어 올해가 2회째이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경북도내 103개 마을이 신청하였으며, 도는 지난 5월부터 전문가에 의한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친 후 총 5개 분야 12개 팀을 1차 선정하여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우수마을을 선정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화본마을운영위원회 윤진기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 40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단합된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콩트와 위원장의 발표, 관객석의 응원이 합쳐져 단순한 심사를 떠나 발표자와 관객, 심사위원들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화본마을은 2010년 화본역 그린스테이션 사업과 화본마을 지역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화본역 복원, 마을길 벽화, 철도관사 리모델링, 추억박물관(‘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개관 등의 체험 기반을 갖추고 주민이 다함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계절 특색있는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추억, 예술, 농촌이 어우러진 체험관광의 명소가 되었다, 

체험마을 조성 4년만에 연간 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신화를 만들었으며, 연간 소득 4억 2천만원, 일자리 4,300명이 창출되는 등 농촌마을에 자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의 큰 성과를 얻고 있다. 


이에 3년 연속 농촌축제 선정, 2013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지정, 우리마을 향토자원 베스트 30 선정을 비롯하여 지난 2014년에는 최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전국적인 명성도 얻고 있다.

향후 화본마을은 하반기에 개최되는 농식품부 주관 제2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전국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윤진기 위원장은 "2014년 최우수 마을기업 선정에 이어 제2회 경상북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 화본마을이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며 "이는 주민 모두가 마을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단합한 결과이며, 화본마을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무한도전에 무한투자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