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등록
【충주 = 타임뉴스 편집부】충주시는 충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십현담요해’와 ‘지리신법’이 문화재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5일자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62호, 363호로 각각 지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십현담요해(十玄談要解)는 불교 해설서로 중국 당나라의 상찰(常察, ?∼961)이 선종인 조동종(曹洞宗)의 가풍과 수행자의 실천 지침 등을 칠언율시 형식으로 노래한 10수의 게송(偈頌)을 정리한 십현담을 매월당 김시습(金時習, 1435∼1493)이 간략하게 풀이한 책이다.
이 책은 불교 경전과 선어록을 바탕으로 김시습의 선사상을 드러낸 저술로, 고려 말 이후의 불교 사상과 조선 전기의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지리신법(地理新法)은 송나라 호순신(胡舜申)이 지은 풍수지리서를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 1455년)로 찍은 책으로, 우리나라 풍수지리의 기본 지침서이다.
이는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금속활자 판본으로, 조선 전기의 사상과 인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한편, 충주시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23건(국보3, 보물10, 중요 무형문화재1, 사적5,명승2, 중요민속자료2)과 도지정문화재 64건(유형문화재40, 무형문화재6, 기념물18), 문화재자료 16건 등 총 103건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등록
등록
댓글 더 보기
댓글 새로고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