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의 어두운 터널, 이제 그 끝이 보인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6-16 11:21:10
【김제 = 타임뉴스 편집부】김제지역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된지 14일이 지나는 시점인 6월 20일부로 자택 격리상태에 있던 300여 명의 시민이 사실상 격리대상에서 해제된다.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10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각종 시민단체와 공무원 등이 사태진정을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솔선수범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준결과 진정국면에 들어서게 되었다며,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는 동안 협조해온 성숙한시민의식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김제시는 메르스로 인해 지역경제가 침체될 것을 우려하여 시 청사 구내식당 휴무일을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 운영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본청에 근무하는 650여명의 공무원들이 일제히 시내권 음식점을 찾게되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음식업소들이 눈에 띄게 활력을 가지게 되어 반가워하고 있다.

또한, 격리대상 농가 일손돕기와 밑반찬 전달 및 격리자와 1:1 매칭을 담당한 일부 공무원들은 생활 필수품등을 자발적으로 구입, 전달함으로써 냉랭해진 지역에 온기를 불어넣는 등 사태 진정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합심하여 노력해 왔다.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시민 봉사단체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두드러져 성숙한 시민의식의표본이 되기도 하였다.

김제시는 자택격리가 해제되는 이달 20일 부터는 사태의 추이에 따라, 그동안 취소 또는연기로 인해 볼 수 없었던 각종 문화예술회관 공연과 다중 집합행사등을 조심스럽게 재개하고, 시청사 구내식당 휴무는 당분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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