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최영진기자] 지난 5월 일본NSK,충청남도, 천안시간 제5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입주MOU를 체결하고, 25일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이로써 NSK사의 ‘엔에스케이니들베어링코리아’는 앞으로 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2100만달러를 포함한 약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5산단 외투지역내 8만 6109㎡의 부지에 자동차용 니들베어링과 자동차 압축밸브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NSK사는 일본 최초 베어링 제조회사로 1916년 설립된 역사가 깊은 기업으로 오래전부터 글로벌화를 전개하여 전 세계 총 65개 공장 중 43개 공장을 미국, 독일, 브라질, 영국 등 해외에 설립하여 종업원 3만1088명, 9749억 엔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기, 고속철도, 풍력발전 등에 사용되는 고도기술을 보유한 베어링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시는 세계일류 글로벌기업의 천안유치로 양질의 고용창출 등 향후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5산단 외투지역에는 미국, 프랑스, 일본계 5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3개사는 공장을 준공하여 본격적인 가동을 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고도기술을 가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로서 천안의 부품소재산업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NSK의 계약체결로 천안제5산업단지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들의 보금자리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되며 KOTRA 등 투자유치유관기관 및 해외기업에서 많은 투자문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본영 시장은 NSK 천안공장이 조속히 준공되어 가동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천안시민의 고용창출 등 상생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