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은 지난 6월 5일부터 27일까지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찰청, 금융기관 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국내총책,통장모집책,인출책,현금전달책,환전책 등 90억원대 환치기가 포함된 보이스 피싱 2개 조직 14명을 순차적으로 검거해 7명을 구속했다.
이들 조직은 지난 9일 최모씨(여, 90세)로부터 “경찰청인데,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통장에 있는 돈을 범죄자들이 인출 시도를 하고 있으니,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한다"고 해 2,000만원을 편취하는 등 지난 4월 30일 부터 6월 10일까지 50여회에 걸쳐 7억원 상당을 공동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중국총책으로부터 범행 지시를 받았으며 통장모집책, 인출책, 전달책, 환전책으로 역할분담을 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5월 중순 첩보를 입수해 국내 통장모집책 F씨를 회유 공작해, 광주 서구 외환은행 앞에서 전달책 피의자 D씨를 검거 한 후, 각 피의자 진술 및 피의자들이 범행시 사용한 SNS 내역 등을 정밀분석했다.
이후 6월 5일부터 27일까지 경기안산, 인천, 서울영등포 등에서 잠복해 보이스피싱조직 국내총책 중국인 C씨 등 5명과 환전책 J씨 등 2명, 총 7명을 검거, 구속했다.
이들로부터 현금 2200만원, 대포통장 200여개, 현금카드 30여개, 태블릿 PC 등을 범행 증거물로 압수했고, 달아난 인출책 H씨 등 4명의 행방을 쫒고있다.
한편, 여수경찰서는 수사기관 및 금융기관을 사칭 후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통장에 있는 돈을 안전한 계좌로 이체해야한다고 하면서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 112로 신고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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