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용역을 담당한 한국식품정보원 나혜진 소장의 사천 지역에서 가공에 적합한 농․특산물 품목과 가공방법,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설치와 관련한 방향 제시가 있었고 질의응답을 통한 최종의견 수렴 순으로 이루어졌다.
시는 이날 용역을 통해 사천시농산물가공센터를 다수 농업인의 참여가 가능한 품목인 고추를 haccp인증을 받아 고춧가루로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는 고추 가루 특화 가공실과 쨈, 즙, 절임류 등을 가공할 수 있는 습식 가공실, 건조, 분말, 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건식 가공실로 나누어 설치하고 지역의 실정에 맞게 다품목 소량생산 시스템으로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서 사천 지역 농민들이 가공 희망하는 농산물로는 고추(14%), 아로니아(12%), 참다래(12%), 블루베리(11%)순으로 나타났고,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 도입 희망 장비는 착즙기와 건조기가 가장 높은 순으로 용역 결과 나타났다.
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농산물 고부가가치 창출과 농업인들의 창업지원을 위해 2015년에서 2016년까지 2년 동안 10억원(도비 3억원, 시비 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30㎡ 규모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하게 된다.
이 시설이 완료되면 농업인이 개인별 가공사업장 설비투자에 대한 부담 없이도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판매할 수 있으며, 가공장비 공동이용과 창업코칭을 통한 종합적인 농식품 창업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이거나 운영계획인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48개로, 경남 지역에서는 의령군 등에서 농산물종합가공센터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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