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초고층 랜드마크… 장락동 주민 아파트현장 소음공해로 농성
남기봉 | 기사입력 2015-07-06 12:26:47

[제천=남기봉 기자]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건립중인 36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안실크밸리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 50여명이 6일 제천시의 대책을 호소하며 시청앞에서 농성을 벌였다.

▲ 6일 오전 제천시 장락동주민들이 신안실크밸리 공사현장에 대한 제천시의 대책을 요구하며 시청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피해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3년 3월 착공 당시부터 중장비의 작업으로 인한 소음과 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 먼지로 공사현장에서 불과 2~5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장락주공아파트 주민들에 심각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제천시에 수차례 개선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제천시가 업체를 비호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결국 집단 행동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36층 신안실크밸리가 준공될 경우 하루 평균 1시간이상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동안 제천시에 일조권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으나 묵살됐다는 것이다.

▲ 제천시 장락동 건설중인 신안실크벨리 공사현장.
현재 건설중인 신안실크밸리는 지난 2013년3월에 착공해 오는 2017년 완공 예정으로 36층 규모로 7동에 790세대가 들어서는데 불과 2차선 도로를 경계로 인근에 2200여세 대규아파트가 들어서 있다.

이에대해 제천시는 "소음 및 비산먼지 발생에 대해서는 현지를 조사한 후 과태료 부과 등을 검토하겠다"며 "신안실크밸리가 상업지역이어서 일조권 에 대한 저촉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제천시 장락동 지역 주민들이 공사 현장에 붙혀진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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