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 엔진 가동
왜 녹색기후산업인가?
김민규 | 기사입력 2015-07-08 10:25:42

[타임뉴스=김민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제5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에 의해 지구 평균기온의 지속적인 상승, 연강수량의 변화, 해수면 상승으로 홍수, 폭우, 태풍, 가뭄, 한파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심화되는 극한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이에 대한 대응이 없으면 더 극한현상으로 인해 우리의 삶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현상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브라질 리우 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UNFCCC)이 154개국이 협약을 체택하고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기후기금(GCF)의 국제금융기구를 설치하기도 했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기후변화와 대응노력에 발맞춰 각 국가와 기업은 기후변화의 환경문제를 극복하면서 새로운 산업과 시장창출*의 기회로 활용하여 경쟁력 제고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 연간 녹색산업 규모 : 7,000억불(세계경제포럼(WEF), 2013), GCF 1,000억불 계획(2020) 

우리나라도 국내 기후변화관련 신규시장 창출과 GCF사업지원 참여를 통해 개도국 사업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 VIP,기후변화와 재난대응을 신산업기술발전의 기회로 전환(`14.12 한-아세안정상회의)

이처럼 기후변화는 전 세계의 공동과제이며 기후변화 관련 산업은 재해위험관리 산업의 육성과 지원을 통해 전세계의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에 대처하고, 기존산업의 신성장산업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산업이라고 할 것이다.

☐ 세계녹색기후산업의 허브조건을 갖춘 인천

이러한 글로벌 녹색기후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시는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을 극복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녹색기후관련 장기플랜(기후변화대응종합계획, 녹색성장계획, 글로벌녹색수도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녹색기후 연구기관, 국제기구, IT․BT지식기반서비스산업, GCF 본부 등을 유치하여 녹색기후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조성된 인천의 유리한 기반여건과 GCF유치 후 단순지원에서 활용을 극대화 하기 위한 추진동력체인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의 신성장 전략이 금년 4월에 수립되어 세계녹색기후산업의 허브도시로 부상하기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를 통해 세계녹색기후산업 선점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는 GCF연관산업(기후변화대응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금융,민간분야기구 등 GCF와 관련된 산업)과 관련된 기업, 전문화된 공급자, 서비스제공자의 지리적 집중과 네트워크 혁신이 촉진되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스템이다. 

극대화되는 시스템으로서 녹색기후산업을 대상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전국 최초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프로젝트이다.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는 GCF추진상황과 연계하여 실현가능성이 있는 단계별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초기2년(`15-`16년)은 글로벌 네트워크 중심지의 육성으로 클러스터를 형성, 중기3년(`17-`20년)은 GCF산업기업, 금융기관 등을 집적화하여 클러스터를 성장, 후기5년(`20-`25년)은 녹색기후산업의 확산과 혁신을 통한 클러스터의 확장을 통하여 세계녹색기후산업의 선점과 허브로서의 기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 과제와 성과는?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는 “글로벌 녹색기후산업 허브 구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추진전략과 10대 실현방안 20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인천녹색기후클러스터는 장기프로젝트인 만큼 추진단계별 점진적으로 성과가 나타나는데 지금까지 추진된 전략과 성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첫째, 창조녹색․서비스 산업 거점확산 전략이다.   

서구 환경실증화단지를 거점지역으로 조성후 서북축(검단산업단지, 수도권매립장 등)으로 확산하는 한편, 송도 창조그린경제Complex와 송도산업단지(R&D)를 거점지역으로 조성 후 남동축(남동공단, 주안공단)으로 인천녹색기후산업이 스며들어 경쟁력 산업으로 전환토록 촉진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에 대한 실현방안으로는 1) 환경실증화단지를 인천녹색기후 기업의 집적화(R&D100개기업 입주예정)와 산업확산의 거점지로 활용하고, 2)창조그린경제Complex조성으로 GCF평가기관, 모니터링기관 입주와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의 핵심앵커의 역할을 수행하여 남동공단의 생산과 확산의 기능연계 거점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 이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15.6.22) 인천시 환경산업 육성계획 수립,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100개의 환경산업 기업 유치지원하고 검단산업단지와 수도권매립지 인근지역까지 산업을 파급할 계획이며, 창조그린경제complex 조성 타당성
용역을 인천대와 공동추진(`15. 5~10월) 하고 있다.

둘째, 녹색기후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이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는 1)현행 인센티브제도를 GCF산업 유치와 활성화에 필요한 인센티브로 확대 정비, 2)GCF참여와 파급효과가 큰 핵심기업, 기구를 중앙부처와 협업을 통해 핵심앵커테넌트를 유치, 3)글로벌 기후금융시장의 선점과 녹색기후산업 금융인프라 구축, 민간투자촉진을 위한 기후금융투자기관 유치(설립)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인센티브 및 핵심앵커테넌트 유치를 위한 공동용역을 산업부에 의뢰(`15. 5월)하고 인천시 자체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 공동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금융투자기관 유치를 위해 인천시 8대전략산업(녹색금융)TF팀을 구성운영(`15.4-8월)하여 방안을 마련중에 있으며, 중국 내 글로벌금융기관 등 유치를 추진중에 있다.

셋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전략이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는 인천녹색기후포럼 활성화, 세계기후금융컨퍼런스 정례화, 스마트워크센터 설치, 인천녹색기후센터 설립, 인천녹색기후기업 지정을 통한 산학연 네트워크 체계 구축과 동시에 녹색기후 인재양성과 기후대응 세계협의체 참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 이를 위해 인천녹색기후포럼을 개최하고(`15.6.4), 세계기후금융컨퍼런스 개최(`15. 10. 28~30)를 추진중에 있다.

넷째, 저탄소 모범도시 구현 전략이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는 전국 최초 제로에너지빌딩(8층이상 주거용) 시범사업과 생태산업단지 구축하고 이를 계기로 저탄소 미래도시 인천을 지향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제로에너지 빌딩시범사업 공모에 시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건설(주)와 공동으로 제안신청서를 제출하여 6월 17일 최종 평가결과 송도국제도시 6·8공구 A11블록 공동주택단지가 국내 최초로 고층형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위한 용역(2015. 4월-12월)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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