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은 흐르고 정은 피어나고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7-14 10:40:33
【강진 = 타임뉴스 편집부】월출산 자락아래 달빛이 흐르고 방문 창호 사이로 주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새어나온다. 달마저 정이 들어 머물고 싶은 달빛한옥마을에 한옥으로 고즈넉이 자리잡은 마을회관이 있다.

지난 13일 강진군 성전면 달빛한옥마을에서는 강진원 강진군수, 김상윤 의장, 방길현 전남도 주택건축과장, 김승일 전남행복마을 협의회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 준공식이 열렸다.

달빛한옥마을 회관은 모양도 내부도 비슷한 기존 마을회관과는 달리 한옥마을 회관답게 27평 규모의 순수 목조한옥으로 지어졌으며 마을주민들의 회의를 통해 달빛마당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졌다.

특히 달빛마당은 2014년 국토부 공모사업인 지자체 한옥건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5천만원을 지원받고 군비 7천 5백만원이 투입됐다.

뜻깊은 준공식에서 김영성 이장은“그동안 마을회의를 하거나 마을 행사를 치룰 마땅한 장소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주민 간에 더욱 화합하고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을 얻게 돼 기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에서“밤이면 은은한 달빛이 지붕의 부드러운 선을 따라 기둥을 타고 흘러내리고 방문 창호 사이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와 웃음소리가 불빛을 타고 새어 나오는 그야말로 상상만 해도 행복한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따뜻한 정과 사랑이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문화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달빛한옥마을은 신축 회관 앞뒤로 월출산의 비경과 한옥마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관망하며 쉴 수 있는 정각 2개소가 지어져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동됨은 물론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07년부터 3년간 전원마을 조성사업으로 이루어진 성전면 달빛 한옥마을은 현재 30가구가 생활하고 있으며 주민 대부분 귀농․귀촌한 사람들이다. 주민간의 화합을 자랑하는 마을은 매년 10월 외부손님을 초청해 달빛콘서트를 열어 달빛아래 아름다운 한옥의 멋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회관이 없거나 노후된 마을회관 20개소를 5억 원을 들여 신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해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 사진설명 : 성전달빛한옥마을 회관 준공식에서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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