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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숭덕고등학교(교장 윤세웅) 기숙사 입사생들이 지난해 이어 이웃돕기 성금 170만 5,000원을 광산구 첨단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성금은 학생들이 독서토론회를 연 후 학교 친구들에게 본 책을 되팔아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장광재 교사와 3학년 김태훈·구정민·이화선·허세희 학생이 이날 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접 성금을 건냈다.
독서토론회를 운영한 김태훈 학생은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 친구들과 회의를 거쳐 올해도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기로 했다”며 “후배들도 꾸준히 뜻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건넨 성금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을 거쳐 저소득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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