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중유럽 3국 공식방문 마친 후 귀국
최웅수 | 기사입력 2015-07-16 14:53:18
한국기업의 체코 SOC·원전건설 참여에 각별한 관심 당부
【 타임뉴스 = 최웅수 】 정의화 국회의장이 16일 낮 12시 45분 중유럽 3개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EU회원국인 체코·헝가리·크로아티아와의 의회교류를 통해 중유럽 지역에 대한 외교적 기반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EU진출 거점지역인 중유럽 주요국 고위인사와의 면담으로 우리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체코 공식방문은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오랜만에 이루어진 고위급 방문이자 국회의장으로는 2002년 박관용의장 이후 13년만이다.

체코에서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 얀 하마첵 하원의장, 안드레이 바비쉬(Andrei Bobbish) 부총리 겸 재무장관 등을 만나 경제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 간 협력강화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의장은 소보트카 총리에게 한국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원전기술을 발전시켜왔으며 국내 23기의 원전도 아무런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히며 체코 원전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게 된다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코에 이어 방문한 헝가리에서는 라슬로 꾀비르(László Kövér) 국회의장과 만나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을 위한 의회차원의 법과 제도적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정 의장은 꾀베르 의장에게 대부분의 한국기업 종사자들이 3년간 헝가리에서 일하는 반면 비자기간이 2년으로 제한되어 있음을 언급하며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해 비자기간 연장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안익태 선생 서거 50주년, 애국가 작곡 80주년을 맞아 부다페스트 영웅광장에 건립된 안익태 선생 동상에 헌화했다.

정 의장은 이어 크로아티아를 방문하여 요십 레코(Josip Leko) 국회의장, 조란 밀라노비치 총리 등 주요 정치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의장은 밀라노비치 총리에게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중인 산업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한국기업이 참여하여 상호 호혜적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고 밀라노비치 총리로부터 한국 측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정 의장은 또한 레코 의장에게 방문객 증가에 따른 한국민 보호와 더 많은 우리기업의 크로아티아 진출을 위한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정세균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이주영·정병국·홍문표 의원(새누리당) 등 여야의원 4명과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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