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범죄예방을 목적으로 경찰서와 시 안전총괄과, 봉평동, 법무부 법사랑위원 통영지역 연합회에서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노후화된 단독주택이 많고 범죄 발생율이 높은 데메1길 ~ 데메3길 구간을 대상으로 이순신 장군테마 골목길 벽화그리기, 우범지역 CCTV 달기, 특수형광물질 활용 범죄예방 사업, 보안등 추가 설치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이날은 주민자치위원회와 건강위원회에서 골목길 벽화그리기 구간 내 담벼락에 배경색을 직접 칠하여 더욱 의미가 깊었으며, 밝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그림을 그려나갔다.

김영세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동에 이렇게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특히나 골목길 벽화그리기는 단순히 담벼락에 벽화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열 네번의 승전역사인 옥포해전에서 노량해전까지 스토리텔링식으로 그려나가 미관개선 및 범죄예방의 원래 목표달성은물론 역사교육의 현장과 기존 케이블카, 전혁림 미술관 등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잘 하자고 하였다.

김재본 건강위원장은 매달 해왔던 노인건강걷기, 금연활동 외 도시미관 개선은 건강관리의 필수요소로 동네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힘이 모여 낡은 골목길이 밝고활기가 넘치는 주거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으며, 봉평동 건강위원회가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여 주민의 건강행태와 지역환경을 개선시켜 나감으로써 건강 불평등을 완화해 건강수명 연장으로 주민의 삶의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