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무인헬기 벼 병해충 항공방제, 농업인 호응 커
박한 | 기사입력 2015-07-17 11:59:33
【남해 = 박한】경남 남해군(군수 박영일)이 실시하는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사업이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사업은 남해군이 고령화된 농업인구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역점 추진해 온 사업이다.

방제비용 중 무인헬기 임차료 2억원을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이 시기 발생할 수 있는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혹명나방 등의 병해충을 사전 예방․치료해 고품질 남해 쌀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관내 7개 읍면, 69개 마을, 1000ha 면적에 1차 방제를 완료했으며, 2차 방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 사이 동일지역에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하루에 일반 농업인 40명이 방제할 수 있는 면적을 무인헬기 1대가 거뜬히 해내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항공방제 면적이 2.5배나 증가할 정도로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 처음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이 정자나무 밑에 모여 앉아 항공방제 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구경하시는 모습과 이번 항공방제를 신청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농업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며 “항공방제로 벼 재배면적 규모화를 통한 남해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고 내년에는 항공방제 면적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영일 군수가 지난 15일 벼 병해충 무인항공 방제 현장을 지역 농업인과 함께 참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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