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천면 잉여농산물 활용해 발효식초만들기 실습교육 성황
김이환 | 기사입력 2015-07-17 14:44:27
【김천 = 김이환】감천면사무소(면장 김재경)에서는 7월 16일 식초교육 수강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효식초만들기 실습교육을 가졌다.

발효식초만들기 교실은 잉여 농산물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김천시만의특화된 식초 개발로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 시키기 위해 마련된 교육으로 이날은 지난 5월 이론교육에 이어 두 번째로실습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참외와 자두를 재료로 당도를 맞추어 설탕을 보충하고, 효모를섞어 각자 준비해 온 용기에 담아 가져갔다. 이후 식초 발효는 집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도 병행됐다.

교육에서는 당도측정기 없이 설탕 보충을 할 수 있는 간단한 계산식도 소개돼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날 교육은 농민들과 직장인들을 배려해 야간에 진행함으로써 큰 성황을 이뤘다.

교육에 참석한 수강생 장재균씨는 “평소 효소담그기나 건강음료 등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제 식초를 만들면서도 궁금한 점을 물어볼 곳이 없었다. 5월과 오늘 두 번 교육을 들었는데 발효에 관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어 이해도 빨랐고 그동안 잘못 알고 있던 내용이나, 실패요인 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 앞으로 배운 내용을 참고해서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식초 만들기를 도전해 보고 싶다”고 수강소감을 밝혔다.

한편, 감천면사무소에서 진행되어 오던 발효식초만들기 교육은 오는 9월부터는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김천시가 특화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식초 제조부터, 마케팅, 디자인에 이르는 식초 종합교육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발효식초만들기 실습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