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이연희기자] 군산시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1만 2794세대에 대해 1억 1200백여만 원을 지급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현금․그린카드․기부의 3가지 방법 중에서 가입자가 원하는 방법으로 지급된다.

이에 군산시는 현금 9800여만 원을 가입자 계좌로, 170여만 원을 그린카드 포인트로 1100여만 원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시설, 학교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상수도를 아껴 쓸 경우 그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써 현재 1만 5192세대가 가입해 에너지 절감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산정은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반기별 10% 이상 절감 시 전기 1만 원, 도시가스 6천 원, 상수도 1500원을 지급하고, 5~10% 절감 시 전기 5천 원, 도시가스 3천 원, 상수도 750원을 지급하게 된다.

한편, 2014년 하반기 에너지 절감량은 전기 4,816,000kw, 도시가스 527,000㎥, 상수도 185,000㎥로써 이는 온실가스(CO2) 3284톤에 해당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군산시민 모두가 작년 6개월간 온실가스 3284톤을 절감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생활속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함과 동시에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또한 온실가스를 감축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이다"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희망하는 세대는 군산시청 환경위생과(063-454-3394) 또는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서 가입하면 된다.